최성락기자 | 2014.11.18 18:31:32
(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지난달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녹색자금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녹색 나눔 숲 조성 사업에 '월정리 역 나눔 숲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 녹색자금은 복권 판매 수익금을 배분 받아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산림환경 기능 증진 목적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녹색 숲 조성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 지역 녹색 나눔 숲 조성, 숲 체험교육 시설 조성사업등에 지원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월정리 역 나눔 숲 조성 사업에는 7억 1천6백만 원(군비 2억 3천6백만 원 포함)의 녹색자금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1월에 실시설계에 착수해 4월 경 본 사업을 착수하고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목류 700 본, 관목류 4,000 본, 초화류 10,000본의 식재와 습지 1,500㎡조성하고 황톳길 505m, 야외 쉘터(비상 대피소) 22개소, 벤치 30개를 설치해 기존 DMZ 평화광장과 조화를 고려해 진행한다.
철원군에 따르면 내년에 조성되는 월정리 역 나눔 숲은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전쟁 피해자, 실향민, 이산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소통과 치유를 위한 숲으로 제공된다. 또한 군부대 면회객들과 군부대 관심사병들에게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의 장으로 이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