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홍은희는 9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 없이 자란 사연을 고백하며 "결혼식 때 아버지를 부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한 불효 중 가장 큰 불효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남편도 굉장히 마음이 불편했을 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를 결혼식에 초청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홍은희는 "결혼을 너무 빨리해서 그랬다"라며 "결혼은 등록금 사건이 벌어진 지 3~4년 뒤였다"라고 답했다.
홍은희는 "아버지에게 대학 등록금 문제 지원을 받지 못해 마음을 닫았다"라고 털어놨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은희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네" "남편 유준상 정말 잘 만난 것 같아요" 등의 의견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