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그동안 영랑동과 장사동에 해안도로가 조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랑호 하구로 인해 해안도로가 단절돼 있어 국도변에 설치된 영랑교를 통해 우회해야 했다.
이에 시는 교통 불편 해소와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 설치를 통한 접근성 개선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등 총 30억 3천9백만 원을 투입해 영랑호 수로 구간에 교량(L=53.4m) 설치와 교량 양측의 접속도로(L=111.6m) 정비를 추진해 왔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교량이 완공되면 영랑동에서 장사동까지 해안도로의 직접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며 "해안도로의 기능도 동해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로 이용 가능해 침체된 북부권 지역의 경기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