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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총 신임 회장에 박종필 부산교육청 장학관

역대 최연소, 초등 출신 첫 회장 탄생…임기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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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1.14 19:16:11

▲부산교총 박종필 신임 회장 당선인. (사진제공=부산교총)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 제26대 회장 선거에 부산시교육청 박종필(52) 장학관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박종필 당선인은 초등 출신으로는 최초이며, 역대 최연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부산교총 선거관리위원장(김병진 동일중앙초 교장)은 지난 13일 오후 5시 부산교총에서 회의를 열고, 제26대 회장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종필 후보를 당선인으로 확정 발표했다.

부산교총은 회장선거 당선인 확정을 14일 부산교총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초·중·고·대학 등 720개 분회에 공문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26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다.

박종필 회장 당선인은 경남 통영 출생으로 부산해동고, 부산교대, 부산대교육대학원 석사, 동아대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승학초 교사, 동래초 교감, 부산시교육청 장학사, 금성초·송운초 교장을 거쳐 현재 부산시교육청 장학관으로 재직 중에 있다.

박 당선인은 ‘젊음, 혁신, 교육본질회복을 추구하는 부산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규회원 영입, 현장교원 지원사업 확대, 대변인 제도 운영, 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기능 활성화, 회원과의 소통 통로 다양화, 잡무 제로화를 지향하는 정책 요구, 현장교육정책 신문고제도 운영, 교권침해 대처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교원의 긍지와 자긍심, 권위 회복을 위해 교원중심․현장중심 정책을 제시해 선생님이 주인되는 부산교총의 비전을 제시 할 것”이라며 “무투표로 회장에 당선됐기에 조직의 안정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회장단과 임원진 및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보여 줄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종필 당선인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구성되는 회장단으로는 수석부회장에 다대중 정구인 교장 비롯해 부회장에 상학초 이신련 교장, 대청초 이점식 교사, 동아고 백성언 교사, 동의과학대 김경미 교수가 당선됐다. 

부산교총은 720개의 초·중·고, 대학 분회와 1만3천여명의 회원을 둔 부산시내 최대의 전문직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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