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족의 문화공유와 소통하는 축제의 장인 ‘2014 경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언어소통, 문화충돌, 자녀교육, 사회적 편견 등 한국사회의 화두인 다문화가족 문제를 해결하고 다문화가족을 또 하나의 이웃으로 포용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매년 경남도에서 주최하고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축제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연출하여 선보이는 지구촌 패션쇼를 시작으로 기념식, 미국출신 다문화 가족인 어쿠스틱 듀오의 특별공연, 여성결혼이민자 난타동아리 ‘인타클럽’의 공연, 결혼이민자 도전 골든벨, 다문화가족 우수 동아리 경연, G-Pop Star, 팔 씨름왕 뽑기 등 다문화가족이 참여하여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구직희망자 일자리 상담부스 운영, 각 나라의 요리와 전통놀이 등 문화체험, 다문화 상품 프리마켓, 네일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제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 공동체 일원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며,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가정과 결혼생활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