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선거인단 30명 모두에게 1위 표를 받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은 것.
커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NL의 최고 투수로 뽑혔으며 2011년에도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어 통산 세 번째다.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 가운데에는 로저 클레멘스가 7회로 가장 많은 상을 받았고, 이어 랜디 존슨(5회), 스티브 칼턴·그레그 매덕스(이상 4회)에 이어 커쇼는 공동 5위다.
커쇼는 4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011∼2014년), 2011년과 올해에는 21승으로 NL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초반 부상으로 투구이닝 200회를 못 채웠지만 데뷔 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1.77)을 기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은 코리 클러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