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벼 포트 농법을 올해 36농가가 참여해 36.5ha에 조성됐다.
벼 포트 농법의 최대 장점은 기존의 산파 이앙 농법보다 포트에 들어가는 거름인 상토와 종자가 무려 50%까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활착 기간 단축에 따른 생육일수 증가, 월동 조사료 생육기간 연장을 통한 조사료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은 지난 6월 10일 이앙포장 2개소를 시험운영 한 결과 기존 농법에 비해 벼 수량 및 볏짚이 21%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벼 포트 농법 정착을 위해 1억 9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포트 판과 뿌리 억제망, 육묘 하우스 등을 지원해 농가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포트 농법 장점으로 지원농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임대 기계인 파종기, 세척기, 포트이앙기를 추가로 구입해 적기 이앙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기원 작물 지도담당은 "벼 포트 농법은 지역 기후에 적합하고 작업의 편리성과 조사료, 벼 수량, 볏짚의 생산량이 증가한다. "며 "생산성 향상과 일손 절감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