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미래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인 교육 기반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실시하는 ‘2014년도 농업선도 공무원 역량강화교육’은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농촌진흥공무원 중 현장 컨설팅과 농업인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FTA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기술지원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교육 과정으로, 창의력과 발표력을 겸비한 강의기법을 참석 공무원들에게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는 쿠나컨설팅 석기석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강의기법 시범강의에서부터 마무리 종합 실습까지 교육을 진행하게 되는데, 첫날 교육에서는 강사의 역할과 중요성, 강의 구조 설계방식과 청중의 심리적 전이, 성인 학습이론에 입각한 학습원리 이해, 오프닝의 기본 원리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교육 둘째 날에는 직관적 강의 설계와 설득을 위한 논리 전개, 강의 마무리에 관한 기본공식과 실습,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종합적인 실습을 통해 교육을 마무리 하는 등 내용이 알차다.
도 농업기술원 강현출 미래농업교육과장은 “교육 담당 공무원의 창의력과 강의기법 능력 향상은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여 농업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농업인 교육 질 향상을 위한 전문 강사 양성 교육에도 내실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