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가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에서 상동면 매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대동~매리간) 도로건설공사를 12월에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대동~매리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2천328억 원을 투입, 올해 12월말 착공해 2020년 완공예정이다.
사업구간은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 상동면 매리 구간 11.4㎞를 현행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및 신설하고, 주요 간선도로 연결부 및 마을 진입구간에 교차로 16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지역주민 및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요구가 많았던 지역 현안사업이다.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대동~매리간) 도로건설공사 시행으로 현재 경남도에서 공사 시행 중인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상의 생림~상동간 도로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용역 중인 매리~양산간 도로와 접속되어 낙동강으로 단절된 김해와 양산을 연결함으로써,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김해시 대동면 일원 낙동강을 따라 도로가 신설됨으로써,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친수구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인근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과 편의제공 및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해 김해와 양산지역 관광객들의 방문 유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