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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경남 소방관 40.8% 유통기한 지난 방화복 입는다

방화복 3,801벌 중 40.8% 1,551벌 3년 내용연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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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11.10 16:44:13

▲천영기 경남도의원

(CNB=강우권 기자) 경남도 소방관의 개인소방장비, 소방차 등 소방장비들이 교체시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천영기 의원(새누리당, 통영2)이 경상남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상남도가 보유한 소방차량 541대중 19.22%인 104대가 내용연수를 초과한 노후 차량으로 드러났다.


12년 교체기준(고가ㆍ굴절사다리차 등) 45대중 5대(11.1%) ,10년 교체기준(펌프, 물탱크, 화학차) 192대중 34대(17.7%), 8년 교체기준(구조, 지휘, 화재조사차 등) 198대중 62대(31.3%), 5년 교체기준(구급) 106대중 3대(2.83%)가 내용연수를 경과했다. 


특히, 소방관의 안전과 직결된 방화복은 3,801벌 중 40.8%인 1,551벌이 내용연수 3년을  초과했으며 공기호흡기와 예비용기는 각각 2,196개중 26.5%인 581개, 1,659중 67.9%인 1,127개가 내용연수 10년을 초과했고 헬멧은 2,196개중 483개가 내용연수 5년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 의원은 “소방관들이 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방화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되는데 내용연수가 지난 방화복을 입는다면 소방관과 도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열악한 근무여건과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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