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지난 8일 김해공항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다섯번째 항공기의 도입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입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0-200(162석)으로, 이번 도입으로 에어부산의 전체 운영 항공기는 13대로 늘어났다.
에어부산의 모든 항공기는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5.08cm~7.62cm) 넓은 평균 32.5인치(82.55cm)로 운영된다.
최대 설치가능 좌석수보다 실제 좌석수를 줄이는 것은 더 큰 수익은 포기해도 손님들의 편의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에어부산의 서비스철학이 담긴 것으로, 국제선 전 노선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드리는 서비스 및 일부 노선 무료 신문 서비스와 더불어 에어부산이 타 저비용항공사 대비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번 도입 기종은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 및 LCD 모니터 등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도 선보여 손님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320시리즈 항공기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거리 노선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종으로 에어부산이 운영하고 있는 중단거리 노선에 가장 적합한 기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A320시리즈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들여와 14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기재 효율화를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A320시리즈로 기종을 단일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