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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박태일 교수, 제14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올해 펴낸 6집 '옥비의 달'로 수상의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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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11.08 14:04:39

▲최계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남대 박태일 교수

(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태일 교수(시인)가 국제신문과 (사)최계락문학상재단이 주관하는 제14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계락문학상은 소박한 우리말과 애틋한 감성으로 향토색 짙은 시와 동시를 써낸 최계락(1930~1970)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제정됐다.


이번 박태일 교수의 수상집은 올해 펴낸 6집 '옥비의 달'로서, 지역어를 십분 활용해 한국 땅 예제에 깃든 아름다움과 그리움을 담아낸 시 70여 편을 선보인다.


시집에서는 ‘성탄절’의 김종길 시인, 발해 항로 개척에 힘쓰다 간 장철수 대장, 민족 소설가로 불리운 표문태 소설가 등의 이름을 부르며 ‘굴불굴불’한 생의 길을 떠난 존재들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이와 함께 이육사 시인의 딸인 이옥비 여사를 주인공으로 한 ‘옥비의 달’을 표제작으로 소개한다.


올해 최계락문학상 심사위원들은 “박 시인은 리듬을 통해 의미를 발현하는 탁월한 개성을 지녔다.”며 “삶의 의미를 그에 어울리는 생의 리듬들로 생성하는 높은 솜씨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박태일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요절하신 최계락 선생을 기리는 상이니만큼 그리움, 애틋함이 앞선다. 사람들이 먼 훗날까지 읽고 느끼면서 감동할 수 있는 시를 쓰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일 교수는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그리운 주막',‘약쑥 개쑥',‘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 등을 집필했으며, 김달진문학상, 부산시인협회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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