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9월 26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8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구제역·AI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구제역·AI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도내 가축위생시험소와 관내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AI·구제역의 임상증상 및 의심축 신고요령 등의 홍보와 예찰 요령 지도 등을 실시하고, 24시간 신고·접수체계를 강화한다.

평창군 관계자는 "관내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전염병 예방요령 등의 홍보 교육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구제역·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서 철저한 소독 및 백신, 구제역 예방접종, 축산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하여 방역에 만전을 다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말까지 우제류 가축 40,000두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달 말경 전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및 약품 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제역·AI 의심 가축,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9060)하면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방역담당 부서(033)330-1344/135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