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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11일 배우 박정자와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공연과 문학의 만남 ‘박정자의 낭독콘서트-11월의 왈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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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1.07 19:05:30

▲(사진제공=영화의전당)

(CNB=최원석 기자) 영화의전당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하늘연극장에서 연극계의 거장, 50년 연극인생의 배우 박정자가 ‘보여주는 연극’이 아닌 ‘들려주는 연극’ 무대를 선사한다.

연극무대의 지지 않는 꽃, 배우 박정자의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와 연륜, 노련함이 빛나는 이번 낭독공연은 기존의 연극적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낭독콘서트다.

최근 국내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공연과 문학의 만남 형태의 낭독공연은 낭독과 영상, 연주자들의 생생한 라이브 선율로 깊이 있는 낭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남편과는 이혼하고 아들, 딸 모두 분가시킨 뒤 11월의 시든 풀밭처럼 살다가 20년 연하의 남자를 만나면서 불꽃같은 사랑을 하게 된 늙은 여배우와 젊은 남자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자무용수의 행위예술과 피아노, 아코디언, 기타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051-780-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화의전당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아침음악회다. 영화 속 음악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를 통해 폭넓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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