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부산지역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2014학년도에 이어 전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공·사립고등학교의 수업료는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동결된다.
시교육청은 학생수의 감소로 수업료 및 입학금의 세입 예산액이 556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31억여원이 감소되고, 초등 돌봄교실, 3~5세 누리과정 운영 등 각종 교육복지 사업 등에 필요한 재정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기 불황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학교별 연간 수업료는 공․사립 일반계고 70만원~140만6400원, 특성화고 118만800원~137만8800원, 방송통신고 14만800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단, 사립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등은 학교의 장이 별도로 수업료를 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