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제1회 '홍천 범골 솟대 문화축제'가 오는 8일(토) 10시께 북방면 화동리 범골 솟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 축제는 솟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대표 임두혁)주관으로 북방면 화동리 주민들이 주도해 화동리 저수지(강재구공원 입구) 인근에서 전통문화(솟대제)와 들국화가 어우러진 축제를 펼친다. 

이 마을은 수백 년 전통으로 내려오던 마을 솟대제를 중심으로 솟대공원 주변 약 6,700㎡에 들국화를 심어 마을기업 공동사업으로 가꿨다.

이날 행사는 솟대 장승 세우기 재현을 시작으로 마을 솟대 공방에서 솟대 체험, 들국화 따기 체험, 논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홍천 지역 내 다양한 문화단체를 초청해 문화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마지막 행사 '솟대야 닿아라' 대동제를 이날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한편 홍천 늘푸름 한우로 만드는 소머리 국밥과 들국화 술, 들국화 전을 맛보는 음식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려 마을을 외부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 "며 "출향민과 더불어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고 들국화 가공 마을 상품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소득형 마을을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