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2014 부산 ITU 전권회의’가 3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7일 오후 3시 30분 벡스코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ITU 사무총장, 193개국 대표단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가진다.
정보통신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전권회의는 부산 이니셔티브 발표, 글로벌 IT 기업인 시스코 및 SK텔레콤과 투자 MOU 체결, 부산지역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 참가국 고위급 인사 및 유명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세계 속의 부산을 알리고 ‘부산 선언’을 통해 부산이 세계 ICT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은 개최도시 시장으로 성공적인 회의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ITU 최초로 폐회식에서 ITU로부터 감사메달을 받게 된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민적 자부심이 드높은 가운데 벡스코 컨벤션홀 룸D에서 폐회식 당일 오후 3시 20분경 이번 전권회의의 개최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한 기자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브리핑에서 서 시장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2014 부산 ITU 전권회의’의 개최성과를 밝힐 예정이다. 브리핑 내용은 회의 개최 소감을 시작으로 전권회의가 어떻게 진행됐으며, 부산시는 회의를 통해 무엇을 이뤘는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한 순서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부산시가 이번 전권회의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부산 경제활성화의 계기로 노력해온 만큼, 회의를 통해 거둔 경제적 성과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길 부산시 ITU 전권회의지원담당관은 “이번 전권회의가 역대 회의 중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회의로 평가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ITU 전권회의를 역대 최고 회의로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부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로 가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전권회의 개최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