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재난안전사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해 재난상황 발생시 종합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빅보드’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설치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이며, 올해 말까지 부산시와 1개 구·군에 시범 설치하고, 내년까지는 15개구·군으로 확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빅보드는 안전행정부 산하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여운광)에서 2년간에 걸쳐 후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이를 전국 최초로 부산시에 무상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스마트빅보드 구축계획을 수립했으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6일 오후 5시 서병수 부산시장과 실·국·본부장 및 구·군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스마트빅보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이종국 연구실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 설명과 주요기능에 대한 시연을 한다. 이날 참석하는 부산시 간부들은 재난발생시 매우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것에 동감하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빅보드가 구축돼 최첨단 재난상황실이 운영되면 앞으로 발생되는 모든 재난현장의 재난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초동대처 등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