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오는 7일(금)부터 16일(일)까지 열흘간 '제7회 속초 양미리 도루묵 축제'를 속초항 동명동 양미리 부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속초시 수산업 협동조합, 속초시 유자망협회가 주관하며 공연행사와 양미리·도루묵 거래장터 및 무료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어업인들이 생산하는 양미리·도루묵을 직접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대외홍보 및 소비촉진 등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달 31일 개막한 청호동 알 도루묵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특히 양미리·도루묵은 강원도 속초시의 대표적인 겨울 별미 어종으로 찾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어업인이 직접 잡은 양미리·도루묵 만을 취급하며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