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송초등학교(교장 김형석)가 '제12회 강원도 에너지대상'의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철원군은 지난 9월 제12회 강원도 에너지대상 후보자로 관내의 동송초등학교를 추천했으며, 지난 3일 개최된 강원도 에너지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위 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아동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 및 각종 창의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솔선했으며 전교생이 적극적인 절전운동으로 모은 에너지 절감 분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추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동송초등학교는 지난해 강원도 교육청 지정 에너지절약 연구학교로서 2013년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850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별 연간 34시간의 에너지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기제품 역할놀이, 친환경 녹색마을 상상화 그리기, 탄소발자국 의미 알기 등 학년군별로 수준별 수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이라는 주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으며 학급 에너지 신문 만들기, 에너지 캠프 등 놀이 중심의 실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과 절약정신 함양에 기여해 왔다.
강원도 에너지대상은 범도민 에너지 절약 의식 고취와 에너지 기술 개발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가 2003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개인(기업) 또는 단체를 발굴·시상해 왔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2014년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와 함께 원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