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서영수)은 11월 한달동안 제2전시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얄궂은 풍경’이라는 주제로 ‘분단의 땅/근대화의 물결’, ‘잊혀지는 장소/기억되는 풍경’, ‘어긋나는 풍경’이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분단의 상황에서 한국이 일군 근대화 과정이 남긴 흔적들을 통해 이 시대 대한민국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시작품은 김재홍 화가의 ‘아버지-장막 ll’, 김성수의 ‘Metallica’, 황선태의 ‘화분이 있는 창문’ 등을 포함하여 총 21점 36피스의 작품으로 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가 있다.
또한 전통미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 작품의 감상을 돕기 위해 평일 3회(11:00, 14:00, 16:00), 주말 4회(11:00, 13:30, 15:00, 17:00) 전시관 전문 안내원의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