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 김해시 진영도서관(관장 주경환)이 평생교육의 목적으로 지난 봄학기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수채화반의 수료전이 4일부터 11일까지 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료생 20여명이 짙어가는 가을 단풍과 어울리는 깊이 있는 가을 풍경화와 인물, 야생화세밀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수채화를 지도해 오고 있는 이경미 서양화가는 "30~40대 가정주부들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며, 어린 자녀들에게도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정윤 수강생은 "각자의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 물감으로 표현하려는 의도적인 활동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를 뿐만 아니라 여가를 보람 있게 보냄으로써 삶의 활력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며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인 수채화 수업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진영도서관 관계자는 "김해시 내에서도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진영지역의 수채화 강의는 지역의 정서 순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강생들의 열의도 높아 교육적인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도서관 수채화 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층 문화교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신청 문의는 진영도서관(055-345-199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