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동절기를 대비해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의 안전관리 운행에 대한 일제점검을 오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군 및 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내버스 안전관리 및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에 등록·운행 중인 시내버스 운송사업체 33개 업체 2517대중 29개 업체 2244대와 한정면허 2개 업체 24대 등 총 2268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내용은 동절기 대비 자동차안전기준에 따른 차량안전관리 이행여부, 점검불량 및 파손차량 운행 여부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 자동차관리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사항 전반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는 관련규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이후 대중교통의 서비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행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불편 민원 해소 및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송사업체와 정비·검사관련 업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각 운송사업체도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두 차례 점검을 통해 ▲등화장치 등 안전기준 위반 55건 ▲소화기 등 긴급비상장구 관리미흡 17건 ▲기타 차량설비기준 점검미흡 74건 ▲차량관리 및 청결상태 등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35건 등 총 181건을 지적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