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국내의 대표 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 진주복합수지공장이 11월 공장가동 1주년을 맞는다.
GS칼텍스는 GS그룹의 주력회사로 석유 및 석유화학사업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을 토대로 전 세계 20여개국에 석유 및 석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GS칼텍스 진주복합수지공장은 진주시로는 지역 연고 대기업 유치 1호로서 그동안의 소규모 영세기업 위주 산업구조에서 탈피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GS칼텍스 신규 복합수지공장은 나날이 확대되는 고부가 복합수지 판매량 증대로 신규 공장 필요성이 대두돼 오랜 기간 검토돼 왔다.
당시 진주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후보 부지가 검토되어 왔으나,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의 노력에 최고 경영자 층에서 강력한 의지로 화답하면서 진주시 지수면으로 부지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에서는 이러한 배경을 감안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추고, 엄격하게 공장 내 외부 청결 유지를 하는 등 그룹의 이미지에 걸맞은 공장 가동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진주복합수지공장은 총 2단계로 개발 될 예정이며, 현재 1단계 준공이 완료되어 6만4천㎡의 규모에 공장 1만 7천㎡, 창고 5천㎡가 들어서 있다.
이 공장은 연간 복합수지 4만톤을 생산하여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도요타, 마쯔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와 LG전자, 삼성전자, 도시바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진주복합수지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라 GS칼텍스는 국내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약 8만톤으로 확대하였으며, 중국과 체코에 가동 중인 복합수지공장을 합하면 생산능력이 약 20만톤에 달한다. 복합수지 20만톤은 1,500cc급 준중형 자동차 400만대를 생산 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된다.
GS칼텍스 진주복합수지공장은 GS칼텍스 계열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근무중인 직원 100여명 중 55명이 진주 지역 내에서 고용 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단계 산업단지 조성과 생산설비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