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3일 송도근 사천시장은 전 직원 참석한 정례조회에서 “일등보다 일류 공무원이 되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내년도 업무계획과 당초예산 편성 시기중에 개최한 것으로써 본격적인 민선6기 공무원의 자세를 역설한 것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송시장은 “각종 시책의 평가나 공무원의 평정시에 불가피하게 매긴 1등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 공무원의 직무성과가 우수한 결과로 나올 때 비로소 일류가 되는 것이다" 며 "전 직원이 일류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근무성적 평정 1위라고 반드시 진급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곧 있을 조직개편 인사와 관련해서도 지난 7월의 첫 인사는 자신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정기 인사였다고 하면서 “조직 개편시에는 그동안 면밀히 파악한 개인의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말해 송시장의 인사 철학이 어떻게 구현될지 또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공무원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낙차불피(樂此不疲, 일이 즐거우면 피로하지 않다)’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민선6기 송도근 시장 취임 후 조직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천시가 조직개편을 앞두고 또 한번 쇄신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