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서병규)은 북항재개발지구 내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선박의 접안시설 축조를 위한 ‘부산항 북항재개발(1-2단계) 국제여객부두 축조공사’를 3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본 공사는 사업비 총 551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번 준공으로 3부두 신설 197m, 4부두 신설 520m, 크루즈부두 360m, 경관수로호안 117m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북항재개발로 인한 항만기능 재편과 시설 노후로 인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라 시행했으며, 공사 준공으로 10만톤급 크루즈선 접안을 위한 크루즈부두 1선석 및 2만톤급 선박 접안을 위한 국제여객부두 3선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부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국제여객부두 및 크루즈 접안시설이 축조됨으로써, 내년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위한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여객선 및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익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