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 축구단이 제주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국체전 2연패와 함께 창단 이후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 강창학A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축구 결승전에서 경남대표로 나선 김해시청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 축구팀은 전반 46분,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조재용 선수가 득점한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김해시청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공사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후, 준준결승전에서 경북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준결승에서는 전주시민축구단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공사 축구단은 2006년 창단 이후 개최된 9번의 전국체전에서 2006년, 2009년, 2013년, 2014년도까지 총 4차례 우승을 달성한 명문구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부산과 공사에 금메달을 안겨 주신 박상인 감독님과 선수들에 공사 전 직원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