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4일 오후 5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 및 주관기관과 부산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경쟁력 있는 에너지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 글로컬 에너지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원장 및 주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하는 이번 협약체결로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지역 에너지 부품소재 선도기업의 특화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1단계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50억 원을 지원하고,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선정기업 발굴 및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4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은 금오기전(주), (주)엔엘피, (주)나라코퍼레이션, 터보파워텍(주), (주)위비즈의 5개사로서 특화된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및 구매지원 등 연계협력 사업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 ‘부산 글로컬 에너지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기업에 한정해 추진하는 남부발전의 새로운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부산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역 기업의 R&D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연 매출 7조원 규모로 부산 이전 공기업 중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공익적 책임 수행에서 더 나아가 우리 이웃과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 지역 주민과 사회에 대한 공기업의 사회환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정현민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남부발전과 부산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부산시 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시 전략산업발전과 부산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