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는“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 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진주지부 주관으로 '아빠는 슈퍼맨'행사를 1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아빠와 미취학 자녀 가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일․가정 양립과 남성의 육아참여를 유도하고 자녀를 통해 행복해짐을 시민에게 인식시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날 어린이집 교사가 펼치는 깜직 마술쇼와 올망졸망 아이들의 신나는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아빠와 자녀의 친밀체조, 바디게임, 나무의자에 스탠실 기법을 활용한 톨페인팅 체험, 전통팽이 만들어 돌리기, 풍선 헬리콥터 만들어 날리기 등의 체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 가족에게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지금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아빠의 양육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런 만큼 아이의 발달 전 영역에 아빠의 역할이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플래디(play-daddy)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참가 후기를 전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현재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두 명도 되지 않는 저출산현상이 심각하여, 아이와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평균수명이 늘면서 급격한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 일․가정 양립과 자녀가 행복의 걸림돌이 아니라 삶의 활력소임을 깨달아 가족이 행복해 질 때 저출산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