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2014년 공공비축미곡 수매를 산물벼 수매에 이어 1일부터 12월 말까지 20만3646포대(8145톤)를 매입한다.
이는 당초 배정된 13만6998포대(5479톤) 보다 6만6648포대(2665톤) 증가한 물량으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이 포함된 물량이다.
매입방법은 40kg용 조곡 포대수매 및 800kg용 대형포장(속칭 톤백) 수매로 이뤄진다. 매입 품종은 ‘일미’와 ‘새누리’ 품종이며 건조벼는 수분 함량을 13~15%로 건조하여 마을별 출하협의회에서 배정 받은 물량을 출하해야 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은 벼 40kg당 1등급을 기준으로 5만2000원이 지급된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중에 최종 정산하여 지급된다.
무안군의 2015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도 ‘일미’와 ‘새누리’ 품종으로 확정됐다. 2016년산 품종선정협의는 내년도 2월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3월중 보급종을 공급하는 국립종자보급원의 일정에 맞춰 다음해의 보급종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품종선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가공식품용 품종인 ‘보람찬, 드래찬, 한마음’ 품종은 미질 저하의 원인이므로 일체 출하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건조·정선에 최선을 다하여 높은 등급을 받아 무안군 쌀 미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