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평창군은 대한민국 미술협회 초대작가 임천(林泉) 이순남氏의 다섯 번째 작품 전시회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대관령면 사무소 대회의실(눈마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31일 전했다.
작가는 지난 1992년 첫 번째 전시회를 가진 후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 사군자를 비롯한 각종 동물·식물 및 주변의 자연을 소재로 한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순남 작가는 30여 년 전 문인화에 입문할 당시 도 내에는 문인화를 전공한 서예가가 많지 않아 다른 지역 문인화 작가들에게 사사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혼신의 작업을 통해 각종 미술 대전에서 대상을 받아 탁월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팔순인 작가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강릉 사임당 21회(21세기 사임당을 연구하는 모임) 회장을 역임하며 강릉 율곡 연구원에서 서예와 문인화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관계자는 "문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마음의 뜻과 열정을 담아 작품을 출품하였다"는 그의 작품을 통해 평창군을 비롯한 도 내 예술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