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동남권 생명산업융합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 밀양캠퍼스에서 연구 시설 및 성과를 소개하고, 캡스톤 경진대회, 학술발표대회, 체험, 시식행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4회 효원그린팜페스티벌’이 오는 4일 낮 12시에 개최된다.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학장 손병구)은 ‘학문, 산업, 문화가 조화된 축제’를 기치로, 생명산업융합의 21세기형 글로벌 리더 육성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국민 건강 지킴이, 희망의 농생명산업’을 주제로 마련된 올해 효원그린팜페스티벌에는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소속 11개 학과 및 부속농장, 부속학술림, LINC사업단, 생명산업융합연구원, RIS사업단, 농업과학교육원 등이 참여하며, 외부 관련 기관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경화훼원예조합, 경남화훼연구소, 밀양축협, 국립종자원 등도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내 주요 연구시설과 학과별 주요 기술 및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LINC 사업과 관련된 작품들의 캡스톤 경진대회 및 학술발표대회, 생명산업융합 관련 작품과 기술들이 선보인다. 또한 연구 결과물의 전시·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축산물의 볼거리와 체험, 시식행사도 만날 수 있어 생명산업융합이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대 밀양캠퍼스 비마광장에서는 오디 및 매실 발효주·원액, 바비큐 및 밀양축협 우리 육고기 시식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축산물 표본 전시 등을 통해 한국 농산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며, 부속농장을 견학하고 직접 감자를 캐거나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생명산업융합의 창조적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개설된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에서 작품 기획, 설계 및 제작 등의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시작품이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전시 또는 포스터로 발표하도록 구성했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예술대 및 학생회가 그린음악회를 마련했다. 1부 화합과 공감의 장, 2부는 젊음과 희망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행사를 준비해온 손병구 학장은 “농생명 부문의 융합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우리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의 임무이자 역할이다”며 “이번 행사가 6차 산업의 주인공이 될 젊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활기찬 배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은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개발과 21세기형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 기초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동남권 생명산업융합 발전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