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이 30일 창녕 관내 벼 매입 현장을 방문하고 농가와 수매관련자를 격려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창녕군농협 통합RPC 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관내 쌀 판매현황과 벼 수매계획을 청취하고 수매된 산물벼와 도정시설을 살폈다.
이는 정부가 올해 쌀 생산 예정량을 418만톤으로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경남농협본부가 올해 벼 매입 무이자 자금 약 880억원을 지원키로 한 가운데 관내 농가의 원활한 벼 매입을 위한 것이다.
이날 김진국 본부장은 “농업인들의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수매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최근 경남도내 일부지역에 목도열병 등 벼 병충해 피해 농가가 속출하면서 전체 생산량 및 도정수율이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쌀 품질 저하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경남농협본부 관계자는 "병해충 피해지역 벼 전량 수매 등 농가소득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4년도 2차 중앙회 벼 매입자금을 지난해 비해 30% 이상 늘리기로 하는 등 농가소득 지지와 쌀값 안정을 위해 수확기 벼 매입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