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밴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를 부르며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故신해철. 그는 이후 솔로 앨범과 밴드 ‘넥스트(N.E.X.T)'를 거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탄탄하게 갖춘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해철은 시대를 앞서간 음악적 실험은 물론 사회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기성세대의 안일함을 일깨운 뮤지션이었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지난 2007년 개관 3주년 기념 공연으로 함께 한 ‘언플러그드 공감 신해철’ 편을 통해 그의 음악적 발자취를 돌아보며 함께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 대중음악계 전 방위에 걸쳐 크게 이바지한 뮤지션 故정성조의 발자취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한다.
2007년, 베이스 연주자이자 고인의 아들인 정성화와 함께 오른 무대에서부터 올해 'EBS 스페이스 공감' 10주년 기념 공연 ‘We Love Jazz'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료·후배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한 무대까지.
자신을 수식하는 수많은 타이틀 중 연주자로 불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색소포니스트 정성조의 음악으로 그를 추억하는 시간이 방송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