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통영 수산물 중국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시동 걸었다.
통영수산물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출국한 중국시장 개척단(단장 김동진외 24명)은 지난 26일 북경시 청향각에서 내․외빈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2014년 통영 굴 초매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초매식 분위기는 기존의 딱딱한 행사대신 굴까기 시범경기, 주요 초청인사들의 굴먹기 대회, 써커스 공연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중국 수산물 수출에 큰 기여를 한 청향각 대표 허지양씨에게 통영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27일에도 산동성 제남시 순화호텔에서 초매식을 연달아 개최해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통영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장개척단은 29일 남양시에서 가장권위 있는 언론사인 남양일보사, 남양석간, 교통음악방송국 등 6개의 현지 언론사와의 좌담회를 개최해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고, 현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굴 홍보행사를 개최해 “통영 굴 무료 시식회”, “새참굴 먹고 한국여행 가기”, “생굴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중국 현지인에게 다양한 통영 굴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30일 북경에서 북경요식업협회 주관으로 '통영 수산물을 이용한 특별 요리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행사는 굴이외에 멍게, 해삼, 장어, 멸치 등 통영을 대표하는 수산물이 총 망라돼 무료시식회 및 다양한 요리전을 통해 홍보 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정해역 패류생산 위생관리 브리핑', '현지 강평회' 등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통영 수산물의 인지도가 급격히 향상돼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에 수출길이 활짝 열릴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