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8~29일 이틀 동안 농협 창녕교육원에서 '행복한 동행' '함께 여는 내일'을 주제로 도지사부인, 도교육감부인, 도여성단체 협의회장, 도여성단체 소속 각 회장, 시장 군수부인, 시군 의회의장 부인 등 도내 여성지도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사랑 도농상생 여성핵심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경남도가 후원하고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경남도지회(회장 남흥수)가 주최했다.
김진국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 감성의 시대다" 며 "여성의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여성지도자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모색해 보고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경상남도 여성단체협의회 박민자 회장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향상, 농업·농촌의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잘못된 식습관 개선과 우리 농업의 소중한 가치 실천운동인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 1일 차에는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의 클래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한마디'와 김진국 본부장의 '농협의 역할과 가치 재창출' 등의 특강과 함께 창녕교육원 교수들로 구성된 색소폰연주로 시작된 어울림 상생 한마당을 통해 활활 타오르는 촛불에 소망과 염원을 담아 여성지도자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2일 차에는 아리랑을 바이올린으로 재해석하는 아리랑 즉흥연주와 '명량을 통해 이순신을 읽다' 등 특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