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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성평등 지수 계속 하락

'09년 성평등 상위지역에서 '12년 성평등 하위 지역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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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10.29 11:25:46

광주지역이 성평등 상위지역에서 하위지역으로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지역의 성평등 수준은 지난 5년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광주 서구갑)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광주지역의 성평등 하락 수준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성평등 지수는 △대표성 영역(광역 및 기초 의회의원 성비,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 성비, 5급 이상 공무원 성비, 초・중・고 교장의 성비) △참여경제와 기회 영역(고용률 성비, 관리직의 성비, 상용직 근로자 성비, 남녀 임금격차) △가정과 안전한 삶 영역(가족관계 만족도 성비, 가사노동시간의 성비, 육아휴직 사용 성비,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도 성비, 강력범죄피해자 성비) △복지 영역(기초생활보장자 성비, 공적연금 가입자 성비 공적연금 가입자 성비, 노후준비자 성비 노후준비자 성비) 등 4부분의 영역의 16개 대표 지표로 산정된다.

지난 5년 동안의 지역별 성평등 순위의 변동사항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성평등 순위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상위권 지역 중 서울특별시가 유일하게 2008년 이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외 상위권 지역 또한 한 해 정도만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위권과 하위권 지역은 비교적 순위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발표된 2012년 지역성평등지수 수준을 보면 광주시의 성평등 수준이 가장 낮은 성평등 하위 지역(Level-4)로 나타났다.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성평등 상위지역(Level-1), 성평등 중상위지역(Level-2)이었으나 2010년과 2011년에 하락을 거듭하며 2012년에는 가장 낮은 성평등 하위지역으로 떨어졌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가정과 안전한 삶 영역이 2008년 이후 수준과 순위 모두에서 크게 하락하고 있으며, 복지 영역은 2009년 이후 성평등 수준은 향상되고 있으나 순위는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반면 전남은 2008년 성평등 하위 지역이었으나 2009년 성평등 중하위 지역에서 2010년 중상위지역, 2011년 상위지역으로 올라갔다. 2012년에는 한단계 낮은 중상위 지역이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성평등 지수는 지역의 성평등 수준과 특성을 파악해 지역 여성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도록 지자체가 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여성가족부는 시도별 지역 성평등 지수를 해마다 발표하고 있다.

박혜자 의원은 “광주 지역이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도나 안전 영역의 불평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안전 영역 정책의 전반적 검토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성평등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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