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낙동강(부산․경남 구간) 수질보전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지킴이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어 지역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수질보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하천환경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낙동강 환경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낙동강 환경지킴이 사업은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하천 오염행위 감시․계도 및 하천 정화활동, 지역주민 대상 친환경 교육․홍보 등의 활동을 통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유역관리프로그램으로서,낙동강 유역 부산․경남지역은 현재 총 22명의 환경지킴이가 남강, 밀양강 등에서 수질보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낙동강 환경지킴이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의 현장중심 환경보전 활동실적을 살펴보면, 불법어로, 쓰레기 투기, 세차 행위 등 환경오염행위 6천457건을 계도하고, 하천정화활동 1천541회를 실시해 3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하천변 농가 217개소에 대한 가축분뇨 및 퇴비 보관실태를 일제 조사(5.7〜16)해 침출수 유출, 부적정 보관 등 1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지자체에 관리 및 조치를 요청했으며, 지역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환경체험프로그램 운영,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사업 등의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낙동강 환경지킴이는 정부3.0 협업에 발맞추어 금년 7월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창녕함안보 구간에 개설․운영하는 ‘낙동강 현장 수질대응 센터’* 일원으로 일부 참여해 현장성이 있는 조류발생 예찰활동, 신속한 수질오염사고 대응 및 방제지원 등의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물환경연구소․한국환경공단․환경보전협회․환경지킴이 등 유관기관 구성원(13명)으로 구성․운영 ⇒ 신속한 현장 대응력 확보를 위해 조류발생 예찰활동 및 수질 모니터링, 오염원 지도단속 및 토지매수 사후관리, 취․정수장 관리지원 및 수질오염사고 방제지원 등 기관별 업무를 협업해 수행중.

낙동강유역환경청 백운석 청장은 "환경지킴이의 내실 있는 활동을 통하여 낙동강의 실질적인 수질개선, 주민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참여형 유역관리시스템의 정착에 기여할 것이다" 며 "환경지킴이 사업의 다양한 활동을 추가 발굴하고, 환경지킴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