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운영중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장 운영한다.

시는 당초 8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피해 방지단을 오는 11월 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한다. 이에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 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1개 반 5명으로 구성해 농작물 피해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른 대상 지역은 노학, 조양, 대포, 도문, 설악, 장사동 등 관내 농경지 및 산림지 6개소며 구제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등이다

그동안 시는 농작물 패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했으며 올해에도 3천7백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울타리 설치 등 지원 사업을 벌였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야생 동물의 출현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전 관리와 주민 대처 요령에 대한 대 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및 협조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