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국내외 관광객 경남유치를 위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도, 시군 합동 홍보관을 운영해 경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대회는 국제행사로써 47개 종목 30,000여 명이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17개 시·도 및 이북 5도, 해외동포 선수단 참여) 시군의 대표관광지, 경남의 문화와 역사, 특산물 등 홍보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참가하는 15개 시도(서울, 경기제외)의 관광수요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외관광객이 즐겨찾는 제주도의 관광인프라를 배우는 등 벤치마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은 제주도와 같이 바다를 인접하고 있고 거리상으로 가까워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도, 시군이 합심해 경남을 알린다.
홍보관 디자인은 기와로 지붕을 하고 힐링을 상징하는 동의보감촌의 기바위와 거제 바람의 언덕을 배치하며 원근감과 청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을 현장감있게 살려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미지로 형상화 했다.
또한 홍보관에 참여하는 창원·김해·거제·양산시 이외에도 통영 등 5개 시군이 합심해 시군의 기념·특산품을 준비했다.
창원 진해콩, 통영 꿀빵. 김해 볼펜, 거제 유자빵, 양산 매실장아찌, 창녕 양파즙, 하동 녹차, 산청 손수건, 합천 사과말랭이 등 기념품을 선보인다.
도는 이벤트 행사를 위해 카지노모형의 경품추첨기를 제작하고 개막식에는 미스경남을 출연시켜 경남의 대외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경남 관광시장 수요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남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안상용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전국체전 경남홍보관은 그동안 경남도의 홍보관 운영 노하우를 살려 제주지역에 경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