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가 시민과 함께하는 ‘효원음악회’를 마련했다.
부산대는 그동안 아낌없이 보내준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문화와 예술, 아카데미즘의 사회적 공헌을 통해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선도하고자 ‘부산대학교 효원음악회’를 11월 25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효원음악회’는 부산대 음악학과 박성완 교수가 지휘를 맡아, 1부와 2부에 걸쳐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부산대 음악학과 동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최고의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며 부산 오페라 합창단이 연합합창단으로 참여한다.
1부에는 ‘청마의 해를 보내면서’라는 주제로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과 르로이 앤더슨의 ‘말과 마차’, 조아키노 로시니의 ‘윌리엄 텔’ 등 세 곡이 오케스트라를 만나 풍성하게 연주된다.
이어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유명 음악인 3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은주 교수와 부산시립교향악단 최연소 악장 출신인 김동욱(바이올린) 교수, 그리고 독일에서 10년간 테너로 활동하다 최근 부산대에 부임한 김충희 교수 등이 아름다운 윰률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감성 가득한 목소리의 대중가수 ‘더원’이 출연해 ‘사랑아’ 등 다양한 히트곡을 들려주고, 소프라노 박은주, 메조소프라노 김수현, 테너 이은민, 베이스바리톤 조규희 등이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과 어우러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 초대로 이뤄지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1월 7일까지 인터넷(http://concert.pusan.ac.kr)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051-510-12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