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 민들레회는 한부모, 조손, 소년․소녀가장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민들레 하우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사를 통해 대상 가정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난 25~26일 이틀간 마산에서 회원들이 직접 가구 조립, 외부 위험에 노출된 문수리, 집정리․정돈, 전등교체, 청소, 공부방 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대상 학생은 조손가정으로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환경 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으로 민들레회에서 준비한 옷장, 냉장고, 책걸상 등 300만원 상당의 환경개선 물품 외에도 도교육청 다수 직원들이 쌀, 의복, 학용품 등을 기탁해 함께 전달했다.
또 지역사회연계로 행복한 가게(김해시 삼정동)가 밥상, 그릇·접시류 등 기탁, 구암1동 주민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센터 지원, 마산회원 구청에서도 익명후원자, 후원금(물품) 접수 시 1순위 지원 및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여부 등을 지속 검토한다.
한편 상반기 사업 개선한 양산의 부자가정에는 양산시청의 생활비와 냉장고등 물품지원을 비롯해 양산중학교 어머니 멘토 및 정기적 반찬봉사 등 봉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혜학생(양산중 1학년)이 직접 스승의 날을 맞아 경남교육청 직원들처럼 자신도 어려운 사람을 도우는 사람으로 자라겠다는 감사편지를 보내오기도 해 감동을 줬다.
경남교육청 민들레회 손대영 회장은 “올해는 경남교육청 봉사동아리 민들레회가 조직되어 봉사활동을 펼친 지 10년이 되는 해다" 며 "공직자들이 직접 땀과 노력으로 솔선수범해 진정성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