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기자 | 2014.10.27 10:41:20
또한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으로는 ‘German Design Award 2015'를 수상하며, 2013년 독일 ‘Red Dot Design Award' 수상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Good Design Award_Japan 2014'는 1957년 제정된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과 ‘iF’, 미국의 ‘IDEA’ 등과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회의 주최로 매년 세계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이 상은 디자인의 혁신성, 창의성, 분야의 발전 기여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고 수상작에는 ‘G-Mark’를 부여한다.
심사는 공간, 제품,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의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국립현대미술관은 공간 영역의 전시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최만린'전은 ‘전환, 사이, 경계, 펼쳐짐’ 등 다양한 공간적 상황 속에서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감상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서 스스로 동선을 선택하여 다양한 전시 풍경을 주체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
'최만린'전의 전시 디자인은 작품과 관람자 또는 작품과 작품이 서로 관계를 맺도록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German Design Award 2015’를 수상한 '그림일기:정기용 건축 아카이브'전은 2013년 독일 ‘Red Dot Design Award' 수상에 이어 ‘German Design Award 2015'를 수상함으로써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가 수상한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연방 경제기술부가 후원하고 1953년에 설립된 ‘The German Design Council’이 매년 주최하는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 경력이 있는 작품들이 경쟁하는 ‘상중의 상’으로 ‘The German Design Council’의 추천을 받은 작품만 수상 후보가 된다. 본상은 9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부문에서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번에 수상한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시디자인은 디자인 창의성, 기능성, 의도한 컨셉에 대한 실제 구현방식의 완성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건축 및 실내건축’ 부문 특별상(Special Mention)을 수상하게 됐다.
이로써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의 단색화',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이타미준: 바람의 조형'전의 전시디자인으로 ‘Red Dot Design Award 2012, 2013, 2014'를 3년 연속 수상, '올해의 작가상2012' 전시디자인으로 ‘iF Design Award 2013' 과 ‘German Design Award 2014’를 수상했다.
이번 '최만린'전으로 ‘Good Design Award_Japan 2014’ 및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전으로 ‘German Design Award 2015’를 수상함에 따라 전시디자인 분야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Good Design Award_Japan 2014’ 수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이번 11월 4일 도쿄 미드타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German Design Award 2015’ 수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2015년 2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