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하동군은 27일 하동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어르신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심신을 단련하는 제14회 하동군수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동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노영태)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13개 읍·면에서 27팀 1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관계자, 선수·임원, 동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동호인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평소 연마한 실력을 발휘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건강도 챙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는 남자, 여자, 남녀혼성팀으로 구성된 팀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1회전과 준결승전, 결승전 순으로 치러졌다.
한편, 이날 대회는 13개 읍·면 동호회 회원들이 평소 쌓아온 기량을 겨루면서도 서로 간에 만남의 기쁨을 나누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의 장으로 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