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삼척시는 농업기술센터 유기농 연구교육관 시험 연구포장이 친환경 농축산물 전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비씨에스코리아로부터 지난 10월 15일 자로 무농약농산물 유기 전환기 1년차 인증(제71-3-113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획득은 유기농 연구교육관 시험 연구포장 9ha 중 1만 3,024㎡로 연구교육관에서 생산된 벼와 가축 분뇨 퇴비다. 이를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한 결과 벼에서는 잔류농약 245성분, 가축 분뇨 퇴비에서는 항생물질, 중금속, 대장균 등이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이 그동안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녹비작물 재배 및 친환경 농법(왕우렁이, 긴꼬리투구새우, 메기, 붕어, 가물치, 미꾸라지)을 꾸준히 시험 연구하여 현장에 실증 적용했으며 이와 더불어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유기 전환기 1년차 인증을 받게 됐다.
그동안 삼척시는 2010년 5월 원덕읍 산양리에 세계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을 준공하고 시험 연구포장을 조성해 유기 농산물 인증 획득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시험 연구에 앞장서게 됐다.
한편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인증을 계기로 관내 학교에 친환경 인증 급식용 쌀을 공급하는데 한몫을 했다"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인증 품목을 확대하고 유기농업 재배기술을 시험 연구하여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