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사)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24일 오전 창녕군 화왕산 입구 광장에서 홍준표 도지사, 김충식 창녕군수,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와 도내 친환경농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행복한 친환경농업 실현’이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전시·홍보하고 생산자가격으로 판매함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친환경농업발전에 기여한 제4회 친환경 생태농업대상과 유공자 시상식을 비롯하여 친환경농업인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 축시 낭송, 시·군별 전시품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친환경 생태농업대상은 개인부문 수상자로 대상 김해시 김영수 씨, 우수상 창녕군 이철호 씨와 김해시 오원환 씨, 단체부문 수상자는 대상 창녕군 부곡생태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보순), 합천군 가야친환경쌀영농조합법인(대표 송영화)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 자체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24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 친환경농산물 및 친환경농자재 전시와 도내 우수 친환경농산물 판매전이 열리며, 같은 기간에 ‘비사벌문화예술제’와 ‘우포누리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가 개최되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체험관에는 유기농쌀로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이 있고, 친환경농산물 홍보전시관에는 도내 시군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홍준표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면서“오늘 대회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행복한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경남 농업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