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꼬인 문제 상황에서는 도대체 어떤 문제인지 파악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혹시 운이 나빴다거나, 어쩔 수 없었다고 쉽게 넘겨 버리지는 않는가?
철학은 실제의 삶과 전혀 상관이 없고, 철학을 안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런 질문들에 도움을 주려고 철학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철학은 결국 무엇에 대해서든 생각할 수 있는 기술이고, 몇 천 년간 과거의 철학자들이 고민해온 문제 속에서 지금의 삶을 사는 지혜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생활 속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철학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은이 토마스 아키나리 △옮긴이 서라미 △펴낸곳 카시오페아 △216쪽 △정가 13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