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2014년 하반기 김해문화재단에서는 ‘제2회 문화매개인력양성워크숍 공감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상반기 '제1회 공감투어 - 공간, 문화로의 변화'는 서울권과 강원권에서 도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탐방했다.
이번 '제2회 공감투어 - 문화도시와 삶'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라권(광주, 전주)과 충청권(청주)에서 각 지역만의 문화도시를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1일차에는 '광주 대인시장’과 ‘전주 남부시장’에서 시장상인들과 함께 시장 활성화 사업을 위한 청년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도심 속에 남아있는 역사공간인 ‘삼례 예술촌’의 공간활용과 콘텐츠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2일차에는 청주(충청권)에 방문해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는 청주의 문화콘텐츠와 공간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매년 청주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청주산업단지’의 형성과정과 ‘세종대왕100리길’ 조성 그리고 드라마촬영지와 달동네로 알려져 있던 ‘수암골 마을’의 마을재생 프로젝트 활동들을 직접 견습해 살펴본다.
공감투어는 장소를 탐방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참가자들이 ‘문화매개 주체’가 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워크숍, 교육,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이로써 참가자들은 김해지역발전과 문화생산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고 지역의 예비 문화기획자로써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해지역의 문화 생산을 위해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공감투어에 참가해 함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31(금)일까지 이며, 최종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