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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대표 순정작가 3인방, 강모림·김기혜·이영란이 돌아온다

90년대 대표 스타 순정작가 3인방의 신작3편 한·미 동시 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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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10.23 18:27:18

요즘 제일 잘나가는 유료만화 앱 네이버북스와 카카오페이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순정만화 작품들이 유료판매 인기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90년대 순정만화를 즐기던 소녀들이 구매력 있는 30-40대가 되어 순정만화의 주요 소비층이 되었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입주기업인 만화포털 이코믹스에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영역을 확고히 구축한 90년대 대표 스타 순정만화 작가 3인이 순정만화 재도약을 위한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진흥원의 ‘2014 만화 매체용 창작 및 연재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이영란 작가의 '사랑이 아니다', 강모림 작가의 '고양이 왕자', 김기혜 작가의 '雪(설)_그해 그 여름' 등 총 세 작품이다.

순정만화 재도약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작가는 'Click(클릭)', '로맨스 파파'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하고 유쾌한 설정을 선보였던 이영란 작가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사랑이 아니다'는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보이즈러브(BL) 작품으로, 최근 몇 년간 건강상의 이유로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영란 작가의 파격적 변신으로 독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사전 공개되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사랑이 아니다'는 세상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남자가 지극히 평범한 남자와의 단 하룻밤으로 인생의 모든 것이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이코믹스에서 연재된다.

▲강모림 '고양이 왕자'.

두 번째 작품을 공개한 작가는 '내 인생의 첫 번째 Classic', '강모림의 재즈 플래닛' 등 인문만화로 친숙한 강모림 작가로, 고양이로 변한 안하무인 오묘한과 고양이 말을 들을 수 있는 이끌림의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를 위트 있게 그려 낸 '고양이 왕자'이다.

한동안 인문만화만을 그려오다 정통 순정만화의 매력에 다시 작가의 역량을 집중한 이 작품은 두 남녀 주인공과 주변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신선하고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이끌림의 집에 얹혀사는 독특한 고양이들을 보는 재미도 빠트릴 수 없다. 매주 월요일 이코믹스에서 연재된다.

▲김기혜, '雪(설)_그해 그 여름'.


마지막으로 90년대 순정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빠져서는 안 될 김기혜 작가가 '雪(설)'의 외전 격인 '雪(설)_그해 그 여름'을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EXIT', '나쁜녀석들', 'Touch and Touch (터치앤터치)'등 주로 남자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시원시원한 펜선과 담담한 언어로 담아냈던 김기혜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좀 더 치밀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한 사람의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매주 목요일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업은 아직 못 다한 '雪(설)'의 마지막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雪(설)'의 대단원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진흥원 입주기업인 ‘(주)이코믹스미디어’는 1998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만화 서비스 이코믹스를 개발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만화 작품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출판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미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다수의 한국만화를 번역, 출판해오고 있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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