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산대놀이’는 서울·경기 지역의 탈놀이 중 하나로 춤과 재담, 익살이 어우러진 놀이이다. 송파장이 번성하였던 시기에 성행하여 오늘날까지 전하여지고 있다.
송파산대놀이는 길놀이와 탈고사를 지낸 후 12마당으로 구성되며, 모두 32개의 인물이 등장한다.
다른 지역의 탈춤과 달리 앞놀이가 많고, 직업적인 탈꾼패가 참여하며, 놀이판의 규모가 큰 점 등 상업적인 도시가면극의 성격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故김학석 보유자는 30대까지 경기민요를 배우다 송파산대놀이를 배워보라는 주위의 권유로 산대놀이에 입문했다.
초대 보유자들로부터 재담과 춤사위를 사사하여 노장과 무당 역을 주로 맡았는데, 특히 故문육지 선생에게 배운 무당 연기가 뛰어났다.
연희의 중심인물로서 보존회에서 리더십도 뛰어나 보존회 상무이사와 부이사장, 보존회장을 역임하며 송파산대놀이의 전승에 매진했다.
▲빈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211 연세강남장례식장 3호실▲발인 2014년 10월 25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2019-4000
CNB=왕진오 기자